의령군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46회 의병제전을 기념해 의병박물관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의병제전 축제 기간에 맞춰 의병박물관에서 특별전 구한말 의병사진전과 보물 671호 곽재우 유물 진품전을 개최한다. 구한말 의병사진전은 구한말 의병의 성격과 의의, 그리고 구한말 의병의 분포를 정리해 관람의 이해를 돕고 30여 점의 의병관련 사진과 설명을 통해 국권 회복에 앞장섰던 당시 의병들의 모습과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곽재우 유물 진품전은 평소 유물의 안전과 보존을 위해 수장고에 보관된 곽재우 유물 진품을 일반에게 공개한다. 곽재우 유물은 임진왜란 당시 그가 사용했던 장검을 비롯해 말안장, 명나라 황제로부터 하사받은 벼루, 거북모양 연적, 팔각대접 등 총 9점이다.
이밖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위해 VR가상현실 체험관, 3D입체영화상영, 전통민속놀이마당, 홍의장군 가야탐험대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해 의병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 오후 9시까지 박물관을 연장 개방하고 야간경관 조명까지 설치해 그 일대가 관광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46회 의병제전은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던 의병장 곽재우 장군과 다른 이름 없는 의병들의 역사를 주제로 의병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매해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