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대표 “2년내 회사 정상화 최선 다할 것”
STX조선 대표 “2년내 회사 정상화 최선 다할 것”
  • 황용인
  • 승인 2018.04.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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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근 대표이사, 임직원 대상 담화문 발표
STX조선해양이 조선시장으로부터의 신뢰 회복과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의 경쟁력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천명했다.

STX조선해양 장윤근 대표이사는 11일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나 모든 임직원들의 고통을 줄이는 차원에서 “2년 내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장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 대한 담화문에서 “정부와 채권단이 요구한 자구계획안과 노조확약서 제출을 위해 노사 양측의 많은 고통이 수반됐다”며 “현재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업무에 임하는 성실한 마음가짐과 반드시 완수한다는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의 상황에서 조선시황이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의 노력이 없이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몸집을 줄여 민첩하게 대처하는 아웃소싱 등의 대처 방안이 즉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이 조직될 아웃소싱 조직을 우선 활성화하는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2년 이내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회사 정상화를 위한 지회의 전향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특히 회사의 주 영업 선종인 중형 석유제품운반선 시장은 미국, 유럽 및 아시아 경제 활황에 따라 석유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여 운임이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소형 가스선 시장 또한 2020년 황산화물 규제로 친환경 에너지인 LNG에 대한 수요증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STX조선해양 장윤근 대표이사는 “이미 수주한 선박이 R/G발급이 이루어져 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영업의 모든 역량을 MR(Medium Range·중형)급 추가 수주에 투입하여 공정의 안정화를 기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LNG벙커링선 및 소형 가스선 수주로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STX조선해양 장윤근 대표이사는 11일 정부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자구계획안과 노조확약서를 제출한 뒤 임직원을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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