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이기우 예비후보(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가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경선에서 제외한 사유를 밝히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경선에서조차 배제될만한 치명적인 중대결함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경선 참여 기회를 박탈한 조치에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과 정의를 기대할 수 없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창원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번 지방선거 민주당 창원시장 후보에는 이기우·전수식(전 마산시 부시장)·허성무(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이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전수식·허성무 예비후보간 경선으로 창원시장 후보를 뽑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도당은 당 정체성, 기여도, 도덕성, 의정활동능력 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이기우 예비후보가 두 예비후보에 비해 점수 차이가 많이 나 경선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이사장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 차장,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경제관료로 30여년간 근무했으며 지난해 4월 말 민주당에 입당, 창원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경선에서조차 배제될만한 치명적인 중대결함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경선 참여 기회를 박탈한 조치에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과 정의를 기대할 수 없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창원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이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전수식·허성무 예비후보간 경선으로 창원시장 후보를 뽑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도당은 당 정체성, 기여도, 도덕성, 의정활동능력 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이기우 예비후보가 두 예비후보에 비해 점수 차이가 많이 나 경선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이사장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 차장,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경제관료로 30여년간 근무했으며 지난해 4월 말 민주당에 입당, 창원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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