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주논개제 볼거리 ‘풍성’
올해 진주논개제 볼거리 ‘풍성’
  • 박철홍
  • 승인 2018.04.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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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부터 사흘간 진주성·남강일원서
진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논개제가 5월 25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27일까지 진주성 야외공연장과 남강일원에서 열린다.

논개제 제전위원회는 16일 진주문화예술재단 회의실에서 제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총회를 열어 세부적인 행사계획을 논의했다.

논개제는 진주시, 진주문화예술재단, 진주민속예술보존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본행사, 체험·부대행사 등 40개 행사와 남강 물축제, 스트릿댄스페스티벌, 진주탈춤한마당, 덧배기춤 경연대회, 남가람수학축제 등 13개 동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대표프로그램인 의암별제와 논개순국 재현극을 재구성해 관광객에게 지역문화의 전통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의암별제는 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안고 순국한 논개의 넋을 기리고 7만 민·관·군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제이다. 진주성 특설무대(영남포정사 앞)에서 1868년 역사속의 의암별제를 복원, 종합가무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에는 검무단 60여명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나 검무단과 악가무, 음악연주, 제례의식 참가자 등 모두 300여명으로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논개순국 재현극은 남강의암 주변 수상무대에서 진주성 전투장면과 함께 연출하기로 했다.

시는 남강 수면 위에 이전에 없던 수상무대와 왜군의 수상진영을 만드는 등 규모를 확대한다. 특히 실감 나는 전투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총포 발사 장면을 추가한다. 논개가 남강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투신하는 순국장면은 생생한 뮤지컬로 진행한다.

올해 논개제는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의암별제 체험, 진주 검무 칼 만들기 체험, 진주교방예술 포토존, 논개 상상화 그리기 등 특별한 역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남포정사 주변에는 진주목사 집무체험, 교방의상 입어보기, 미니어쳐 한복만들기, 윷점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관광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5월 26일 오후에는 수상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열려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본 행사외에도 풍성한 동반행사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1500여명의 수영 애호가가 참여하는 남강 물축제,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시민 밴드페스티벌, 진주국악제, 남가람 수학축전, 유네스코 창의도시추진 프린지공연, 해외민속 초청공연, 덧배기춤 경연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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