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창원 양산에 학교 3곳 설립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남도교육청은 창원과 양산지역에 3개 학교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 개최된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신설 의뢰한 (가칭)창원 부용초등학교, 웅천중학교, 양산 강서유치원 등 3개교가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학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부용초등학교(32학급 규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에 웅천중학교(25학급 규모), 양산시 물금읍에 강서유치원(18학급 규모)이다.

4298세대 규모의 ‘마산월영사랑으로 아파트’에 입주할 초등학생을 배치하기 위해 추진하는 부용초교는 교육부로부터 분양추이를 고려한 학교설립시기 조정 등을 조건으로 승인돼 향후 주택 입주와 학생 증가 추이에 맞게 신설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약 6000세대 규모의 진해남문지구 주택 건립에 따라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웅천중은 교육부로부터 시설복합화 지자체 협력 추가확보 조건으로 승인돼 향후 창원시와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학교 내 설치한다.

강서유치원은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양산물금택지지구에 위치한 강서중학교 부지(1만2997㎡) 절반을 활용해서 설립하게 되며, 잔여부지에는 주민복지를 위한 공공도서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로부터 ‘해당 유치원 설립 시 돌봄시설 등 설치 연계’ 조건으로 승인됨에 따라 돌봄시설도 설치해 교육과 보육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대영 학교지원과장은 “신설학교에 대한 예산반영, 설계, 토지매입, 교육부 부대의견 이행 등 학교 신설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서 3개 학교가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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