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고추 아주심기 해야
[농사메모] 고추 아주심기 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4.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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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파종과 파종 후 관리에 신경 쓰고, 보리 붉은곰팡이병 방제와 고구마 육묘상 관리, 노지고추 아주심기 및 마늘·양파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하며, 과수 결실관리를 위한 방화곤충 활용과 사료작물 적기파종에 힘쓴다.

■ 벼농사
작년에 키다리병이 발생한 포장에서 채종한 종자는 약제침지소독과 소독직전 습분의 처리를 하는데, 습분의 처리는 싹의 길이가 1.5mm 이하이고 볍씨에서 물방울이 1~2개 떨어질 때 종자 1kg에 전용약제 2.5mL를 잘 섞어서 실시한다. 파종 전 볍씨 싹틔우기는 30~32℃의 어두운 장소에서 보통 1일 정도 두어 하얀 싹 길이를 1mm내외로 키우면 적당한데, 싹이 너무 길면 파종 작업할 때 싹이 부러지고, 싹이 작으면 싹틀 때 모 키가 불균일하게 자란다. 모잘록병은 파종 후 일교차가 큰 경우 발생하므로 싹이 튼 후 35℃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이후에는 25℃ 내외로 유지하되, 병이 발생했을 때는 등록된 약제로 방제를 한다.

■ 밭작물
밀·보리에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은 수량감소와 미숙립 발생, 그리고 발아율을 떨어뜨리므로 1차 방제는 이삭이패는 시기에 실시하고, 1차 방제 10일 후 2차 방제를 실시한다. 노지재배 풋옥수수를 심는 농가는 옮겨 심는 시기를 고려하여 모기르기를 잘하고, 옮겨심기는 파종 후 15일 이내(잎이 2~3개 나왔을 때)에 보통 이랑나비 60cm, 포기사이는 25cm 간격으로 심는다. 고구마 싹이 늦게 트는 것은 육묘상 온도가 낮거나 상토가 건조하기 때문이며, 씨고구마가 부패한 경우에는 상토표면에 회색의 곰팡이가 보이므로 즉시 다른 고구마로 다시 심는다.

■ 채소
노지고추 아주심기 후 갑작스런 저온피해가 왔을 때는 요소 0.3%액(물 20L에 요소 60g)을 잎에 뿌려주거나 제4종복합비료를 잎에 뿌려주어서 생육을 돕는다. 고추모종은 아주심기 일주일 전부터 포장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햇빛을 많이 받게 하고, 아주심기가 늦어질 경우 포트 간격을 넓게 해서 물을 최소한으로 주어 생육을 조절한다. 올해 마늘·양파 생육상태는 현재까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품종특성 및 온도의 영향으로 추대가 발생한 포장은 해당 포기를 일찍 뽑아내어 주위 포기의 자람을 돕도록 한다.

■ 과수
방화곤충을 이용하여 과원 결실관리를 하는 농가에서 이용하는 뒤영벌은 꽃피는 시기 온도가 낮거나 흐리고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불리한 기상조건에서도 다른 방화곤충보다 효과가 좋다. 과원 꽃이 피기 시작하면 뒤영벌 통 출구를 해가 있는 방향으로 설치하고, 비가 올 때는 봉군 내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10~100cm 높이의 받침대와 상부에 지붕용 판자를 덮는다. 사과 인공수분 시기는 꽃이 피기 하루 전부터 꽃 핀 후 3~4일까지가 암술머리의 수정 능력이 높은 시기로 중심화의 개화 시부터 몇 차례 나누어 인공수분을 실시한다.

■ 축산
담근먹이용 옥수수는 4월 중에 파종을 마쳐야 수량이 많으므로 필요한 종자와 비료 등을 준비하고, 옥수수나 수단그라스를 파종할 포장은 지력유지를 위해 ha당 퇴비 20~30톤과 석회를 적정량 살포하고 깊이갈이를 해 준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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