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사천시 시민상’ 수상자로 모두 3개 부문 4명의 시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천시는 선행부문 강유복(70)씨와 최경순(75)씨를 비롯해 문예부문 이훈호(51)씨, 지역개발부문 박영옥(52)씨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천시민이 주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인 선행부문 시민상을 수상한 강유복 씨는 매년 지역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은 물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확산하는 등 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최경순 씨의 경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남편 간호와 시어머니 봉양, 자녀교육에 지극정성을 다하는 등 현시대의 현모양처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
지역개발부문의 박영옥 씨는 창조적 발상으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와 마을기업 운영에 헌신적으로 활동하여 왔을 뿐 아니라 문화와 복지를 통해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화합하는 마을공동체 조성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
한편 사천시민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문화 창달과 향토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시민과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행·문예·체육·지역개발·지역경제 부문에서 자랑스러운 시민을 발굴하여 매년 수여해 오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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