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진주 도의원 후보 단수추천 갈등
한국당 진주 도의원 후보 단수추천 갈등
  • 정희성
  • 승인 2018.04.22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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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국, 경선 배제 반발…최진덕, 탈당 무소속 출마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양해영 현 도의원과 정인태 전 도의원을 진주1, 2 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단수 추천한 가운데 경선에 배제된 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경국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전 통보도 없이 경선을 배제하고 현역 도의원을 단수 추천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진주시 제1선거구에는 양해영 현 도의원과 고경국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경남지부 운영위원장이 공천 신청을 했다.

그는 “건강한 보수, 깨끗한 보수, 정의롭고 당당한 보수 재건을 위해 환골탈태의 자세로 낮추고 또 낮추어야 할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집권 여당인 것처럼 현실과 민심은 무시한 채 구태적인 전략공천을 자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키 위해 앞장서 온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경남지부 운영위원장으로서 이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인재와 정치 신인들을 발굴하고 육성은커녕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병폐와 악행은 더 이상 지역에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선거구 최진덕 도의원도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최진덕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4선거구 남정만 예비후보도 지난 17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의 잇따른 탈당으로 이번 6·13 지방선거 진주지역 도의원 선거는 민주당과 한국당,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 간에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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