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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수첩] 천둥과 번개
김지원 기자  |  gnnew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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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3  23: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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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천둥번개


천둥과 번개는 동시에 발생하는 기상현상이다. 번개가 번쩍 친 후에 천둥소리가 늦게 들리는 이유는 빛과 소리의 속도 차이 때문이다. 번개는 땅과 구름 사이의 기전력 차이에 의한 방전형상이다. 땅 위의 더운 공기가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와 부닥치면 더운공기가 위에 위치하려는 움직임으로 상승기류가 형성된다. 이때 구름 사이의 전하량 차이로 대규모 불꽃 방전이 일어난다. 번개가 칠 때는 약 3만K의 고온이 발생해 초음속으로 공기가 팽창한다. 이때 발생하는 소리가 천둥이다. 천둥은 0.5초 이하의 짧은 시간에 일어나지만 우리 귀에 도달하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길게 들리기도 한다.


미국 과학자 벤자민 프랭클린은 연 실험을 통해 번개가 전기라는 것을 밝혔다. 프랭클린은 번개가 구름과 지면 사이에 일어나는 정전기 현상이라는 것을 밝혔다. 하지만 연줄을 타고 전기가 흘러내려오도록 한 이 실험은 매우 위험한 실험으로 같은 실험을 하던 여러 과학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한 번의 번개는 100와트 전구 4만2000개를 여덟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에너지를 발생시킨다고 한다. 번개가 땅에까지 떨어져 꽂히는 것을 낙뢰라고 한다. 낙뢰는 가장 높은 물체에 먼저 꽂히게 되므로 낙뢰가 떨어질 때는 낮은 곳으로 숨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차량 안에 있다면 오히려 안전하다. 전기는 전기가 통하는 물체의 표면으로만 흐르기 때문. 건물의 피뢰침도 전기가 흘러갈 길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용량이 큰 전기제품을 설치할 때는 접지선을 설치하라는 안내문이 있다. 전기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누전이나 내부 불량으로 전기가 외부표면으로 흐르게 되었을 경우 인체가 닿으면 인체로 전류가 흘러들어오게 된다. 이런 감전사고의 위험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제품과 땅(바닥)을 잇는 접지선을 설치해 전류의 통로를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번개(천둥)은 영화관에 있다. 바로 어벤져스 군단의 토르인데 ‘천둥의 신’ 토르(Thor)의 어원은 ‘천둥’ ‘굉음’의 의미를 담고 있다. 토르가 자신만의 무기인 해머 ‘묠니르’를 이용해 번개를 모으는 장면은 유명하다.

확률에 비유해 ‘로또 당첨이 번개에 맞을 확률’보다 낮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번개를 맞을 확률이 아주 낮다는데서 기인한다. 물론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그보다 더 낮다는 한탄이기도 하다. 번개에 맞았다는 사람들 기사가 종종 눈에 띄긴 하지만 실제로 벼락을 맞아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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