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관광문화중심 조성
마산해양신도시, 관광문화중심 조성
  • 이은수
  • 승인 2018.04.23 07: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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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건설현장 방문 격려

창원시가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관련, 아파트를 많이 짓는 주거 중심 대신 미래먹거리와 연결시켜 관광문화중심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0일 마산해양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2012년 7월 착공한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서항지구)은 마산항 진입항로 준설토사를 활용해 도시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개발면적 64만㎡에 총사업비 3403억 원을 들여 2019년 12월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부지조성을 위한 재하성토 작업을 완료해 연약지반 개량중에 있고, 월영동 방면에서 단지로 진입하는 서항2교 설치작업이 한창 진행 중으로 7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상세한 공사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후 현장을 직접 둘러본 안상수 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는 주거 중심의 신도시 조성이 아니라 주거는 최소화하고 관광·문화 중심으로 조성해 미래 마산의 큰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어 “340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나 국비지원이 어려운 여건으로 전액 시 재정으로 부담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기존도심과 중복되지 않는 시설 등에 대해 약 2조 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자본 유치로 신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난개발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걱정이 없도록 시민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고, 향후 돝섬과 가포, 구산해양관광단지, 로봇랜드, 진해명동마리나와 연계하는 사업계획도 구상해야 한다”며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3가지 방향을 제시하면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안 시장은 끝으로 “마산해양신도시는 도심지 내에 위치하는 대규모 친수공간으로 조성됨으로써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과 돝섬유원지, 어시장, 원도심재생사업과 연계한 창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미래 창원의 도시, 경제, 문화적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은 20일 마산해양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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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2018-04-30 17:25:04
지인이 마산로봇랜드 임야가 금값이라던데 10년째 진행중인 토지거래허가 구역이 빨리 풀려서 올바른 방식으로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김동훈 2018-04-30 17:24:42
지인이 마산로봇랜드 임야가 금값이라던데 10년째 진행중인 토지거래허가 구역이 빨리 풀려서 올바른 방식으로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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