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상장사 코스피 먹구름, 코스닥 쾌청
창원지역 상장사 코스피 먹구름, 코스닥 쾌청
  • 황용인
  • 승인 2018.04.24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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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상장사의 코스피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코스닥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창원지역 39개 상장사의 2017년 경영실적(개별/별도기준)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23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영업이익은 17.2% 각각 감소하고 코스닥 16개사는 매출액 4.2% 증가, 영업이익은 44.9%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3개사)의 총매출액은 22조 5746억 원으로 전년대비 1조 6984억 원 줄어 7.0% 감소(전국평균 +9.5%), 영업이익도 5611억 원으로 전년대비 964억 원 줄어 17.2% 감소(전국평균 +48.9%)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2.06%로 전년동기대비 0.25%p 하락해 전국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9.15%로 2.43%p 상승한 것에 비춰보면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23개 상장사 중 매출액 1조 이상을 기록한 상장사는 5개사로 현대위아가 6조 9655억 원, 두산중공업 4조 3366억 원, 현대로템 2조 3410억 원, 한화테크윈 1조 9139억 원, STX 1조 5955억 원 순이다.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 16개사의 총매출액은 1조 8989억 원으로 전년대비 770억 원 늘어 4.2% 증가(전국평균 8.3%↑)한 반면, 영업이익은 4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9억 원 줄어 44.9% 감소(전국 평균 1.8%↑)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26%로 2.01%p 하락해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16개 상장사 중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인 상장사는 9개사로 삼보산업이 308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스틸 2870억 원, 우수AMS 1803억 원, 신성델타테크 1752억 원, 삼현철강 1692억 원, 옵트론텍 1499억 원, 한솔신텍 1265억 원, 한일단조공업 1146억 원, 나라엠앤디 1021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창원지역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운송장비, 플랜트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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