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3·15의거-제주4·3항쟁 평화·인권교육
경남도교육청·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마산 3·15의거와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하는 테마형 수학여행과 교원 평화·인권교육 연수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경남과 제주도 학생들이 수학여행 시 4·3평화공원과 3·15민주묘지 등을 포함한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운영하고, 3·15의거와 4·3항쟁이 가지는 공통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탐구하는 교원 평화·인권연수 교류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마산 3·15의거 기념일은 지난 2010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은 2014년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지만 기념일 행사외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현장학습이나 교원연수로 발전된 예는 없었다.
지난해 도내 초·중·고 170개교, 9만6587명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지만 자연환경답사, 민속문화, 체험활동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4·3 평화공원을 추가한 수학여행 코스를 계발하는 테마형 수학여행을 지원하고, 마산 3·15의거 유적지를 방문하는 제주 학생들에게 3·15의거 전개과정과 역사적 가치 등을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화·인권교육 연수과정도 개설해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처럼 역사를 배우고 교훈을 살려가는 교육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들의 사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활성화하고 다른 시·도교육청과 교원연수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이날 협약은 경남과 제주도 학생들이 수학여행 시 4·3평화공원과 3·15민주묘지 등을 포함한 테마형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운영하고, 3·15의거와 4·3항쟁이 가지는 공통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탐구하는 교원 평화·인권연수 교류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마산 3·15의거 기념일은 지난 2010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은 2014년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지만 기념일 행사외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현장학습이나 교원연수로 발전된 예는 없었다.
지난해 도내 초·중·고 170개교, 9만6587명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지만 자연환경답사, 민속문화, 체험활동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화·인권교육 연수과정도 개설해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처럼 역사를 배우고 교훈을 살려가는 교육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들의 사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활성화하고 다른 시·도교육청과 교원연수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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