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5일 도내에서는 네번째로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옛 진양고등학교)에 진주수학체험센터를 개관했다.
진주수학체험센터는 ‘해봄’ 별관 4층에 8.5실 규모로 도교육청 자체예산 3억 4000만원과 진주시청 1억원, 그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총 7억여원 예산이 투입돼 선진형 체험수학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 구성은 ‘LED 가변 미로 찾기’ 와 ‘뫼비우스 원격 조정기’, ‘갈릴레오 트랙’ 등의 산업 디지털 콘텐츠를 갖춘 산업수학관, ‘쌍곡선 의자’와 ‘대형 현수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느끼며 생각하는 수학탐구관, 손으로 직접 만들며 수학적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인 수학상상공작소, SW교육을 통해 코딩 프로그램을 익히고 수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SW(Software)체험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신청 접수를 받아 5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체험활동 운영에 들어간다.
7월말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월~금요일(공휴일제외) 오전과 오후 각 2시간 과정으로 운영하고,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수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학기부터는 오전과 오후 체험프로그램 참여자 수를 점차 늘려 운영해 많은 체험기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진주교육지원청과 연암공과대학교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소프트웨어학과의 국가근로장학생 4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소프트웨어체험실 운영 도우미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진주수학체험센터는 진주지역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남 서부권 학생들이 수학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이창희 진주시장, 최진덕 도의회 의장직무대행, 김영욱 LH한국토지주택공사 총무고객처장, 1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규 진주교육장의 경과보고, 교육감 인사와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매스투어로 진행됐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25일 도내에서는 네번째로 설립된 진주수학체험센터 개관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이창희 진주시장, 최진덕 도의회 의장직무대행, 김영욱 LH한국토지주택공사 총무고객처장, 정명규 진주교육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