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소방용 수리온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시
KAI, 소방용 수리온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시
  • 문병기
  • 승인 2018.04.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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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이 세계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활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AI는 오는 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 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소방·안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리온 소방헬기와 소형민수헬기(LCH) 파생형 등 다양한 국산헬기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 EXCO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코트라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산업 전문박람회이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국산헬기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KAI는 국산헬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AI는 지난 3월말 국산헬기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특별감항증명을 받았으며, 5월중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수리온 소방헬기를 납품할 계획이다.

수리온 기반으로 개발된 ‘제주소방헬기’에는 수색·구조·응급 환자 이송·화재 진화 등을 위한 첨단 임무장비들이 추가됐다.

산소공급 장치와 심실제동기 등의 응급의료장비와 인명 구조를 위한 인양장비, 외부 구조대원과의 소통을 위한 무선통신장비,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SAR DF) 등이 장착됐다.

KAI는 수리온 헬기가 소방·산림 헬기로 운용 후 우수한 성능과 원활한 후속지원 능력이 입증되면 국내 관용헬기 시장에서 추가 판매는 물론 수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KAI는 소형민수헬기(LCH)를 기반으로한 소방·경찰·산림헬기도 함께 선보였다. LCH는 중·대형급인 수리온(8.7t)보다 작은 4.9t급의 헬기다. 오는 7월 시제1호기가 프랑스 현지에서 초도비행 예정이며, 2021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향후 소방·경찰·해양경찰·산림 등 정부기관용 헬기는 물론 운송, 관광,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KAI가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수리온 소방헬기와 소형민수헬기(LCH) 파생형 등 다양한 국산헬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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