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4일 미수동의 통영나전칠기공방에서 통영나전칠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8 통영나전칠기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강사와 장인, 교육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2018 통영나전칠기교실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백골 다듬기와 디자인, 옻칠 제작기법, 나전 붙이기, 옻칠하기 등 기초부터 제작까지 7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추연민 문화예술과장은 “통영나전칠기교실 수료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공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통영 공예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 것 같다. 400년 전통의 맥을 이을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전칠기 교육은 2011년 시작해 2017년까지 총6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경남 공예품대전과 경남관광기념품 공모전, 원주시옻칠공예대전, 남원 전국목공예대전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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