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통수식 “풍년·안전 기원”
농어촌공사 통수식 “풍년·안전 기원”
  • 강진성·여선동기자
  • 승인 2018.04.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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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1시 산청군 차황면 철수저수지에서 ‘풍년농사 및 안전영농 기원 통수식’이 열렸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지사장 양명호)는 철수저수지 취수탑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명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통수식은 영농급수를 시작하는 행사로 풍년과 안전 기원을 담아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신등면 장승배기 풍물단이 안전영농을 위한 지신밟기 공연을 시작했다.

양명호 진주산청지사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통수식을 시작으로 철수저수지에 흘러내린 한줄기 맑은 물이 백갈래 천갈래로 갈라져 산청의 광활한 들판을 적셔 가을에는 동네마다 풍년가가 넘쳐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농어촌공사는 물관리와 농업인서비스 향상 공로로 조학규 산청군 농업기반계장에게 사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철수저수지는 수자원확보와 하천생태계보전을 위해 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됐다. 총저수량은 204만t으로 2015년 12월 준공됐다. 취수탑 겸 전망대는 약초의 고장 산청이미지를 살려 약탕기를 형상화 했다. 여타 저수지와 달리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과 쉼터가 조성돼 있다.

저수지는 신등면과 신안면 일대 465.3ha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매일 20여t 물을 하천수로 방류해 소하천과 도랑에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는 함안면 강명리 봉성저수지에서 지사 운영대의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 통수식을 개최했다. 이명숙 지사장은 “지난 여름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했던 것을 교훈삼아 선제적인 용수확보대책과 체계적인 용수관리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진성·여선동기자



 
26일 산청군 차황면 철수저수지에서 참가자들이 2018년 풍년기원 통수식 시작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제공=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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