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봄작형 상추 현장 평가회 실시
농업기술원, 봄작형 상추 현장 평가회 실시
  • 박성민
  • 승인 2018.04.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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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흑치마’,‘햇살적로메인’ 선호도 높아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상추 신품종의 지역적 특성을 비교 검토하는 ‘봄작형 상추지적시험 및 이용촉진 현장 평가회’를 열고 우수한 상추 품종을 농가에 조기 보급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날 평가회에는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순회 일정 중 둘째 날인 지난 26일에는 상추 주산단지인 김해지역 농장에서 새로 육성한 ‘매혹흑치마’, ‘햇살적로메인’ 등 5품종 상추에 대해 도내 지역적 특성을 비교 검토했다. 이번 평가회는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 6개 지역을 순회하고 상추 재배농가, 종자회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상추 품종들의 농가 현장반응과 재배적응성, 식미 등을 평가했다. 상추 재배농가는 온도가 높을 때 생리장해, 줄기, 내병성, 잎의 두께, 적색발현이 안정된 품종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번 신품종 평가회를 통해 소개하는 ‘매혹흑치마’와 ‘햇살적로메인’는 재배농가 요구와 일치하는 신품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또한 새로운 상추 소비를 주도할 반결구형인 로메인상추인 ‘햇살적로메인’ 품종 등 총 5품종에 대해 평가하고,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원교 11-15 등 적축면 계통의 유망한 10계통도 동시에 지역적응성을 검토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매혹흑치마’가 고온기 시설재배시 적색발현에 문제가 되고 있는 흑치마 상추 재배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햇살적로메인는 새롭게 소비창출을 이끌어가는 도시농업 텃밭에도 여름상추 재배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날 현장평가회를 통해 상추연구회 소속 농가 반응을 청취한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주산단지에 우선적으로 신품종을 보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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