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매실, 자두곰보병 예방철저”
“복숭아·매실, 자두곰보병 예방철저”
  • 박성민
  • 승인 2018.04.3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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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진딧물 약제로 예방 가능
경남도농업기술원은 30일 복숭아, 매실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 자두곰보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적인 예찰과 방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내 복숭아, 매실, 자두, 살구 등 핵과류 과수는 4520호에 1330ha이다. 특히 자두곰보병이 발생하면 즉시 폐기해 매몰하고, 1년간 핵과류 작목을 재배할 수 없으므로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두곰보병은 매실, 복숭아, 자두 등의 핵과류 과수에 발병하는 바이러스 병으로 진딧물에 의해 매개되는 것 외에 수목이나 모종을 경유해 감염되며 과실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두곰보병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찰하며, 작목별로 등록된 진딧물 약제를 이용하고 방제시기를 설정해 오는 6월까지 2회 정도 방제를 실시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지난 2015년 경북 청도에서 처음 보고된 이래 2016년에는 매실에서도 발견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매실에서 많은 발병을 보이고 있어 식물방역법상 금지병해충으로 분류되어 있다. 자두곰보병에 감염되면 잎과 과실이 불규칙하게 얼룩덜룩해지고, 잎에 무늬 등이 생기며, 수확량이 크게 떨어진다. 하두수 농업기술원 원예수출담당자는 “도내 복숭아, 매실 등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농가들이 적절한 방제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30일 복숭아, 매실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 자두곰보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적인 예찰과 방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두곰보병에 걸린 잎사귀의 모습./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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