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방문 환영행사 고향 사랑 덕담 나눠
매년 고향 함양군을 위해 성대한 경로잔치와 청소년 미국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함양군 출신 재미 성공 기업인 (주)Kiss사 장용진 대표와 임직원들이 함양군을 찾았다.
군에 따르면 세계적인 미용제품 생산업체인 ㈜Kiss사 임직원 30여 명은 30일 함양군청을 방문해 덕담을 나누는 환영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용진 대표는 “이렇게 환영해 주시니 감사하다. 몸은 타국에 있지만 하루도 고향 생각을 하지 않은 날이 없다.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장 대표님의 고향사랑에 감사를 표하며 함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머무시는 기간 고향의 정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Kiss사 방문단은 6일까지 함양군에 머물며 임원진 연수를 실시하며 특히 오는 5일 ㈜Kiss사가 주최하는 제46회 어버이날 기념 안의면 경로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장용진 대표(58)는 안의면 출신으로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 경경학과를 졸업하고 미용제품 전문 생산업체인 ㈜Kiss사를 설립,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해마다 고향을 찾아 임원진 연수를 실시하며, 경로잔치도 개최, 장학금 기탁, 마을회관 건립 등 고향발전에 수십억 원 상당의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영어암송대회를 열어 지역학생들에게 연간 1억 원이 소요되는 미국 연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여 함양군의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장 대표는 과거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함양군민들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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