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에는 가족 여행 가고 싶어요”
“어린이 날에는 가족 여행 가고 싶어요”
  • 강민중
  • 승인 2018.05.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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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남지부, 초등 5·6학년 설문조사
도내 초등학생들은 장래희망으로 ‘스포스계통’을 가장 선호하고 제일 큰 고민은 ‘성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가오는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가족여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11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정 및 학교 생활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은 장래희망으로 스포츠계통을 선택한 학생이 10.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교육·연구 9.6%, 음식·조리 8.7%, 영화·연극·방송 8.5%, 예술 7.9%, 공공기관 7.5%, 보건·의료 7.1% 등의 순으로 선택했다.

또 자신의 꿈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나 매체는 부모 29.3%,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26.1%, 선생님 7.3%, 친구 6.4% 순이었다.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가족여행이 24.2%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최신 스마트폰 17.9%, 돈 15.4%, 운동용품 7.4% 등을 선호했다.

가장 큰 고민으로는 성적 21.2%, 건강 14.1%, 많은 공부 시간 11.4%, 친구 10.8%, 외모 9.4%, 진로 8.0% 순으로 답했다.

고민을 나누는 대상으로는 부모 39.9%, 친구 29.3%, 형제자매 4.7%, 선생님 4.1% 순으로 답했으며, 이야기할 상대가 없다는 답변도 11.8%에 달했다.

‘하루 중 핸드폰 게임이나 채팅시간은 1시간 이상’ 학생이 56.1%에 달했다.

일주일간 학원 및 과외 수강 횟수는 4~6회 29.7%, 7~9회 17.5%, 13회 이상 16.7%, 10~12회 14.7% 순으로, 4회 이상 학생이 80%에 달했으며 하루 수면시간은 7시간 이상~8시간 미만 31.4%, 8시간 이상~9시간 미만 31.1%, 9시간 이상 10시간 미만 18.1%, 7시간 미만 10.3% 등의 순이었다.

‘현재 얼마나 행복하거나 불행한가’라는 질문에는 ‘아주 행복하다’ 36.5%, ‘행복하다’ 27.0%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응답이 63.5%에 달했다. ‘불행하다’는 7.1%, ‘아주 불행하다’는 2.1%였으며, ‘보통이다’는 27.3%였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교육 활동에 활용하고, 교육계와 사회 일반에 알려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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