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생활체육대축전서 저력 발휘
경남, 전국생활체육대축전서 저력 발휘
  • 김영훈
  • 승인 2018.05.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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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철인3종 등 종합 우승…보디빌딩 등 4개 종목 2위
경남 선수단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일원에서 열린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은 씨름·철인3종 2개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씨름은 단체전 2위와 함께 개인전에서 여자부 한유란씨, 조아연씨, 남자부 이승철씨가 각각 1위를 차지해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철인3종은 남자부 조영현씨와 여자부 윤인수씨가 각각 1위를 기록, 종합 우승에 기여했다.

또 배구·보디빌딩·족구·택견 4개 종목에서 종합 2위, 궁도·그라운드골프·육상·자전거·탁구 5개 종목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종합 2위를 차지한 족구에서는 일반부와 60대부에서 빼어난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육상 종목의 이우순(72·의령)씨는 대회 셋째날 치러진 100m에서 나이를 무색케 하는 금빛 질주를 펼쳐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씨는 5km도로경기에서도 1위로 완주하며 중년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했다.

또 이씨는 개회식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의 특별한 응원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이번 대축전이 전국 선수들과 화합하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경남인의 자랑스러움을 보여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밖에 임외호씨와 최현식씨는 100m, 200m, 400m계주에서 송남종은 멀리뛰기, 400m, 400m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류현숙(계영200m, 혼계영200m, 자유형50m)씨와 여덕임(계영200m, 혼계영200m, 접영50m)씨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열린 개회식에서 경남 선수단은 ‘樂山樂水(요산요수) 경남 참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빼어난 관광지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홍보하며 입장을 해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34개 종목, 1256명이 참가한 경남 선수단은 ‘웅도 경남, 함께뛰는 행복한 경상남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8세부터 86세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안전사고 없이 4일간의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내년 충북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일원에서 열린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경남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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