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사진) 창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3일 오후 성산구 중앙동 대흥인터빌 빌딩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사무소 공간이 부족해 사무실로 올라가지 못하고 1층에서 축하인사를 나누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안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시민의 뜻도, 당원의 뜻도 물어보지 않고 대표자신의 개인적인 사심으로 공천한 것에 대해 여러분들이 심판해 달라”며 “절대권력은 반드시 망한다. 능력있는 사람들과의 협치를 통해 시정을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신 어머니의 꿈이기도 하고 지금은 제 꿈이기도 한 고향을 위해 일하고 고향을 잘 살게 만들겠다. 지난 4년간 벌여놓은 일을 제 손으로 마무리하게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안홍준 전 국회의원,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도 참석해 축사했으며, 이달곤 전 행자부장관, 진해지역의 허대범 전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또 이기우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참석, 격려사를 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충관 창원시장 예비후보 역시 참석했다.
안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공천에 반발, 당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앞서 안 후보는 11일 ‘합리적 중도보수 협치’를 제안했다.
안 후보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에 정당 대표의 사적인 욕심이나 정당의 진영논리만 난무하고 있다”며 “정당정치에서 벗어나 지역을 살리라는 지엄함 민심을 받들고, 궁극적으로는 정당의 혁신까지 이루기 위한 합리적 중도보수 연합을 통한 협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상관없이 합리적인 중도 보수라면 저와 같이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시정도 함께 이끌 수 있다. 저는 지난 4년간 합리적인 중도 정책을 많이 내놓긴 했지만, 그와 같은 분들을 등용해서 시정을 펼치지는 못했다. 이제는 그런 분들도 우리 시스템에서 함께 일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3일 오후성산구 중앙동 대흥인터빌 빌딩 2층에서 열렸다.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3일 오후성산구 중앙동 대흥인터빌 빌딩 2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엔 이기우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참석, 격려사를 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충관 창원시장 예비후보 역시 참석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창원시장 재선에 도전에 나선 안상수 예비후보는 11일 ‘합리적 중도보수 협치’를 제안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