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 나서는 김해지역 더불어민주당 시장·도의원·시의원 등 예비후보 25명이 14일 ‘클린선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김해시청 본관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출마자 모두는 깨끗한 선거, 정책 위주의 선거를 펼칠 것을 시민 앞에서 선서한다”고 밝혔다.
재선에 나선 허성곤 시장은 “헛공약을 남발하거나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등 혼탁선거가 아닌 좋은 정책과 공약을 내는 것에만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남북 평화의 문을 연 4·27 판문점 선언과 다가올 북미회담까지 알맹이가 없는 양 폄하해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날 허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참석자들은 클린선거와 함께 ‘원팀 선언’을 통해 “김해의 압승을 발판으로 경남 정권 교체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경남지사에 출마한 김경수 전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