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축산농가 재해예방 추진
경남도, 여름철 축산농가 재해예방 추진
  • 최창민
  • 승인 2018.05.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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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재해대책상황팀 운영…피해 최소화 나서
경남도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여름철 경제적 손실을 발생하는 축산분야 주요 피해는 강풍 및 침수에 의한 축사시설 파손,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질병 및 체온변화 등 대사불량에 의한 생산성 저하 등이다.

도는 우선 상황관리반 등 3개 반 16명으로 구성된 ‘여름철 축산 재해대책 상황팀’을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운영하고, 긴급 재해 발생 시에는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대응을 위해 시군 지역축협 축산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하절기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에어쿨, 환풍기 등 무더위 방지 기계장비 설치에 3억 6700만 원, 사료부패 방지 온도조절장치에 1억 5000만 원, 축사시설 현대화와 ICT 융복합 사업에 651억 7300만 원, 재해 피해 대비 가축재해보험료 50억 원 등을 투입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농가에 축대 보수 및 배수로 정비, 간이 가축 대피시설 지붕 단열재 그늘막 축사(방목장) 물뿌리개 시설 설치, 가축 음용수 공급 등의 사전점검으로 실시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여름철 일 열사병 방지를 위한 축사지붕 벽체 단열제 시공 방목장 차양막과 축사 내 환풍기 및 송풍기 설치로 적정 온도 유지, 충분한 물 공급, 변질 사료 지급 방지, 급수조 세척 청소 등으로 지속적 청결 유지를 강조했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해 침수 우려 지대와 노후시설을 점검하고, 합선?누전 등 전기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는 2만 2922농가, 약 17만7700마리의 소 돼지 닭 오리 의 주요가축이 사육되고 있으며, 축산업 등록시설은 1만 1705개소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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