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KAI, 국산항공기 국제기술협력회의 개최
공군·KAI, 국산항공기 국제기술협력회의 개최
  • 문병기
  • 승인 2018.05.15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5일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수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항공기 운용정보를 공유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공군군수사령부 주관으로 오는 17일까지 3일간 공군회관에서 개최되는 ‘제9회 K-TCG(국산항공기 국제기술협력회의)& SMG(비행안전관리자회의) 국제회의는 수출국과의 기술, 안전, 후속지원 등 항공기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회의에는 국방부·공군·방사청·KAI 등 국내 관계자 100여 명과 국산 항공기 구매국인 인도네시아·터키·페루·태국·필리핀·세네갈 등 총 6개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군은 지난 2009년 국제 기술협력기구 K-TCG를 발족하고 가동률 상승, 정비시간 단축, 유지비 절감 등 축적된 국산항공기 운용효율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국과 잠재적인 마케팅 대상국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은 물론 우수성을 알려왔다.

K-TCG 회의는 국산항공기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비행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SMG회의와 통합 운영되고 있다.

수명이 30~40년인 항공기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제작사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와 운용국 간 운영현황 및 개선사항에 대한 공유가 필수적이다.

첫날인 15일 한양대 조진수 교수가‘미래 군수환경 대비 항공무기체계 발전방향’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특히, 해외 참가국 중 인도네시아·터키·페루·필리핀 공군이 KT-1, T-50 등 국산 항공기의 운영현황을 직접 발표할 예정으로 국가간 실질적인 정보교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에는 국가별 주요현안에 대한 기술 지원 미팅이, 17일에는 이번회의에 참여한 해외 관계자들이 KA-1, FA-50 등 국산 항공기 운용부대인 공군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항공기 운용 현장을 직접 살펴 볼 계획이다.

KAI 신현대 운영본부장은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은 제작사만의 노력으로는 확보하기 힘들다”며 “이 자리를 주관해준 공군에 감사드리며, 국산항공기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후속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페라리 납품을 위해 이륙하고 있는 T-50TH 태국 수출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