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영등포구, 중소기업 러시아 시장 개척 지원

모스크바 등 수출상담회 개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이하 중진공)과 서울 영등포구는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 맞춰 중소벤처기업의 러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러시아 해외시장개척단’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영등포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기업이며, 현지시장성 평가에 의해 15개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러시아 해외시장개척단’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및 블라디보스톡으로 파견되며, 수출상담 및 개별 방문상담, 현지유통시장조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파견국인 러시아는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기계설비 △생활용품 등이 수출 유망 품목으로 꼽히는 곳이다.

참가기업에게는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상담주선 △통역지원 △단체차량 및 상담장 등 수출상담회와 관련된 제반 사항이 지원된다. 단, 항공료 및 현지 체재비는 참가기업 개별 부담이다. 신동식 중진공 서울지역본부장은 “거대 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모스크바 및 극동지역 경제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톡의 바이어 발굴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북방시장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http://www.sbc.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02-6678-4133~4134) 또는 영등포구청 지역경제과(02-2670-3424)로 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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