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단일후보 진보 박종훈·보수 박성호
경남교육감 단일후보 진보 박종훈·보수 박성호
  • 강민중
  • 승인 2018.05.21 14: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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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환 예비후보까지 3파전 예상
박종훈(왼쪽), 박성호 경남도교육감 후보
올해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의 박종훈 단일후보와 보수진영의 박성호 단일후보, 독자노선 의지를 밝힌 보수성향의 이효환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진보진영의 단일화를 추진한 경남촛불교육감 범도민추진위원회는 21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경선에서 박종훈 예비후보가 차재원 예비후보를 누르고 진보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민노총 조합원 6만명 등 총 7만 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치러진 여론조사 경선에서 박종훈 후보가 과반이상을 득표했다.

박종훈 단일후보는 “차재원 후보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꼭 당선돼 진보교육자치 2기를 반드시 열겠다”며 “현직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무성과 아이들의 희망을 위해 황소처럼 걸어가겠다. 경남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교육,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미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께 경합한 차재원 후보는 “압도적 지지를 받은 박 예비후보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경남 교육이 발전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남촛불교육감 범도민추진위원회는 박 후보와 무상교육 실현, 인권친화적 학교문화조성 조례 제정 등이 담긴 8대 정책 협약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보수진영의 단일화를 추진한 ‘이런교육감선출본부(이하 이선본)’도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경선에서 박성호 예비후보가 김선유 예비후보를 누르고 보수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선본 역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여론조사 2곳을 선정해 경선을 벌인 결과 박성호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다.

박성호 단일후보는 “안타깝게 낙선한 김선유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교육감으로 당선된다면)김 후보의 교육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앞으로 4년간 신바람 나는 경남교육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선유 후보는 “도민 염원과 달리 단일 후보의 뜻을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며 “박 예비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성향의 이효환 후보는 당초 이선본이 추진한 보수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지만 논의 과정에서 후보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불참을 선언, 독자노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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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연합 아님 어부지리 2018-05-22 12:04:00
또 어부지리내. 보수골통은 분열로 필패라. 뻔하네. 욕심이 과하야 불보듯 뻔하니...뻔할 뻔자라. 어부지리로 판정해드림.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디. 자아 필패로 가즈아. 우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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