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김천 국도 확장 4차선으로 확장해야”
“거창~김천 국도 확장 4차선으로 확장해야”
  • 이용구
  • 승인 2018.05.22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가변차로 공사는 잘못…병목발생·사고위험”
“현재 진행하고 있는 거창~김천간 국도 3호선 확장공사에 2+1 가변차로 공사를 4차로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난 21일 거창군 웅양면사무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최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석진 의원은 “국도 3호선 거창~김천 구간은 고속도로와 중복되지 않는데 가변차로인 3차로로 건설하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지난 4월 거창 지역주민 66인이 국도 3호선 주상~한기리 구간 2+1 가변차로 공사를 4차로로 확장해야 한다는 민원을 권익위에 접수하면서 권익위 주최로 이날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국민 권익위원회 권근상 국장과 부산지방 국토관리청 김태원 국장 등이 참석했고, 거창군에서는 이홍희 지역군의원, 전정규 거창군 건설과장,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의견을 전달했다.

20대 국회 임기 시작부터 국도 3호선의 4차선 확장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던 강 의원은 “국도 3호선은 우리나라 교통의 대동맥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도로인데 영남에서 유일하게 2+1차로의 가변차로로 시범운영하려는 것은 병목구간발생과 사고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며 “사고위험 도로로 만들지 말고 기왕 착공하는 김에 4차로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지금 4차로로 확장할 경우 7~800억원의 예산이면 되지만 차후에 별도로 착공하게 되면 1500억 이상의 막대한 국가예산이 소모되어 막대한 국가 예산이 낭비될 소지가 있다”고도 했다.

강 의원 이어 “낙후된 서부경남의 인프라로 지역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과제를 외면한 채 경제성과 교통량만 따진다면 기형적인 가변차로 운영은 지역주민들의 반발만 커지게 될 것이다”며 “관계부처는 반드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영남권의 유일한 시범사업인 국도 3호선의 가변차로는 사고위험이 크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4차로 확장을 위한 부지매입과 예산 반영을 계속 요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거창 국도 3호선 4차선 확장을 위한 개선요구’를 위한 국민권익위원회 주최 현장 간담회 개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