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 소체 막바지 혼신의 힘 쏟아
경남선수단, 소체 막바지 혼신의 힘 쏟아
  • 김영훈
  • 승인 2018.05.28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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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일차 101개 메달 획득 선전
경남체육 꿈나무들이 폐막을 하루 앞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마지막 힘을 쏟고 있다.

경남은 대회 셋째날인 28일 오후 5시 기준 금메달 1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8개 등 모두 30개의 메달을 추가해 금 31개, 은 32개, 동 38개 모두 10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에서는 역도가 무더기 메달을 따내며 효자 노릇을 했다.

김해 영운중학교 김혜민은 이날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중학부 48㎏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민은 인상에서 70㎏을 용상에서는 82㎏을 각각 들어올려 합계 152㎏으로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마산삼진중학교 이시원은 인상 63㎏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씨름에서도 금메달 물결을 이어갔다.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열린 씨름 중학부 소장급 결승에 오른 마산중학교 김도현은 경기 백암중 방제하를 2-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도현은 첫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연이어 두째판과 셋째판을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청장급에 출전한 같은 학교 안철민도 결승에서 울산 무룡중 라현민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진주남중학교 송영천은 역사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단체 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준결승에 오른 배드민턴 여자초등부 경남선발은 이날 준결승에서 경북선발을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배구 여자중학부 진주 경해여자중학교 또한 제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제천여중을 2-0으로 꺾고 29일 대구일중학교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반면 배구 남중부 진주동명중학교는 이날 준결승에서 금호중학교에 1-2로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야구 초등부 마산 양덕초등학교와 중학부 마산동중학교도 준결승에서 패하며 각각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날 단체 종목 하이라이트는 펜싱에서 나왔다.

충북체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중학부 플러레 준결승에서 진주 개양중학교는 강호 서울선발을 맞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박종민, 임혜성, 정민수, 허태원 등 4명이 출전한 개양중은 5라운드까지 서울선발과 0-0을 기록하며 평행선을 이어갔다.

이후 6~8라운드까지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 게임을 했고 9라운드 10초를 남기고는 7-8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1점을 추가하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1분간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피를 말리는 승부가 이어졌다.

상대는 버티면 승리하는 좋은 조건을 획득했지만 개양중은 무조건 1점을 획득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최고의 방어를 자랑하는 서울선발에게 1점을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개양중은 뛰어난 작전을 펼쳐 연장서 극적으로 1점을 추가 9-8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29일 경기 곤지암중학교와 격돌한다.

경남은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결승에 진출한 펜싱 등 단체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28일 충북체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펜싱 남자중학부 플러레 준결승 진주 개양중학교와 서울선발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개양중이 승리하자 개양중 코치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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