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개별공시지가 7.91% 상승

경남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7.91% 상승했다.

경남도는 도내 401만2000필지에 대한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시장·군수·구청장이 토지특성 조사, 산정과 검증을 마치고, 시·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한다.

전국 평균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6.28%이고, 경남은 평균 7.91%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 도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7.31% 보다 0.6%p 상승한 것이다.

도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산청군(11.42%), 사천시(10.83%), 양산시(10.05%)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택지개발사업, 광역도로망 확충, 실거래가 반영비율 상승에 따른 표준지지가 상승, 용도지역지구 변경 등이 원인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낮은 지역은 거제시(3.23%), 창원시 성산구(5.60%)다. 조선경기 침체 및 토지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내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창원시 성산구 17-1번지 C&B빌딩 부지로 1㎡당 618만원이다. 가장 낮은 곳은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임야로 1㎡당 181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조세 및 부담금 부과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산정·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등 60여 종의 행정분야에 활용된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시·군·구청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31일부터 7월 2일까지 방문·우편·FAX의 방법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경남 용도지역별 개별공시지가 현황> (단위 : 원/㎡)

용도지역	최고지가		최저지가
용도지역	지가	소재지	지가	소재지
상업지역	618만원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17-1(C&B빌딩)	7만6400원	창녕군 고암면 우천리 1067-2
주거지역	235만4000원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430-18	1만4500원	거창군 웅양면 죽림리 159-2
공업지역	127만원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472-12	7830원	사천시 곤양면 흥사리 산119-2
녹지지역	89만2500원	김해시 부원동 294	206원	남해군 남해읍 아산리 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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