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도시 진주에 더 신경쓸 것”
박종훈 “교육도시 진주에 더 신경쓸 것”
  • 정희성
  • 승인 2018.05.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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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평준화 지지” 사견 밝혀
박종훈(사진) 경남교육감 후보는 30일 “진주가 교육도시로서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후보는 이날 오전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년 동안 진주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경남학생종합안전체험관이 올해 완공될 예정이며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진주수학체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또 혁신도시에 문화공간을 겸한 현대적 도서관(진양도서관) 건립도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지역에서 서운함을 느낄 정도”라며 “하지만 진주는 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상징적인 도시’로, 앞으로도 더 배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견임을 전제한 후 수도권 대학 집중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서울과 지방 간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개인적으로 프랑스식 대학 평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학 평준화는 대학 간 서열을 없애거나 완화하는 정책으로 프랑스에서는 국공립대 공동학위제 형식을 부분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예전에 무상급식 중단 등으로 친환경 농산물 급식체계가 많이 무너져 아직까지 회복이 다 되지 못하고 있다. 친환경 급식의 가치는 소규모 생산자들도 공급자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재선에 성공하면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각 지역의 소규모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들도 급식 자재 납품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학교가 소규모 생산자들이 만든 법인과 직거래를 하면 가능하다. 질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주도적으로 해나겠다”고 밝혔다. 보수후보 분열과 관련해서는 “단일화가 됐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가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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