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지사 선대위 구성 완료
민주당 경남지사 선대위 구성 완료
  • 김응삼
  • 승인 2018.05.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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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대통령 설득해 경남경제 혁신 추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30일 구성을 완료했다.

김 후보 측은 최일선에서 경남 선거 승리를 진두지휘할 선대위를 경남 중심의 ‘화합형 원팀’으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민홍철 국회의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서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원팀’을 선언하며 사퇴한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 공윤권 전 도의원 등이 각각 맡았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우상호·김진표·이인영·박광온·전해철·설훈·박영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선대위 고문단에는 권영길 전 국회의원, 김영만 희망연대 의장, 선진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고문, 김재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고문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총괄상임선대본부장은 이철희 의원이, 상임선대본부장은 황희 의원이 맡았으며, 선대본부와는 별도로 안민석·김두관·김병욱·박주민·신동근 의원 등 경남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독수리오형제 유세단’이 경남 곳곳을 누비며 선거 승리를 돕기로 했다.

김경수 후보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무엇이든 해내겠다”며 “선대위와 함께 반드시 성공한 경남,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창원시청 기자실을 방문, “제조업이 무너지고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경남 경제가 어려워졌다”며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해 올해와 내년에 경남 경제와 창원시 제조업을 혁신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 자동차, 기계산업 등 전통 제조업이 무너지고 뿌리가 썩어가는데 장밋빛 청사진만 있고 제대로 된 처방이 없다”며 “신성장 동력도 필요하지만, 기존 제조업을 혁신해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하면 경남 경제는 살아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조업이 무너지니 자영업도 같이 어려워졌다”며 “기존 제조업을 혁신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재차 말했다.

김 후보는 광역시급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창원시가 더 많은 권한을 갖도록 하겠다는 발언도 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 후보 대변인 제윤경 국회의원은 ‘가짜뉴스, 단순 유통이라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가짜뉴스 생산자뿐 아니라 단순 유통이라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 대변인은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는 선거 기간에 흑색, 비방선전 도구로 이용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며 “한번 생산된 가짜뉴스는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계속 유통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 측은 선거대책상황실에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가짜뉴스 대응을 전담하는 별도의 법률대응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제 대변인은 “경남지사 선거는 경제살리기를 통해 경남 미래를 만드는 정책과 비전 대결이 이뤄져야 한다. 악의적 흑색선거와 네거티브 선거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뿐이다”며 “김 후보는 선거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새로운 경남을 위한 정책과 비전만을 가지고 도민들의 선택을 호소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김순철·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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