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황진용)는 하절기를 맞아 관내 보호수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수목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의창구 동읍 덕산리 463번지 외 22개소의 느티나무, 은행나무, 반송 등 총 34본(本)으로 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보호수의 현황과 생육상태, 보호수 주변시설물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에 의창구는 실태 점검결과를 토대로 생육환경을 돕기 위한 외과수술과 고사지 및 쇠약지 제거, 주변 시설물 정비사업 등 생육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형권 의창구 산림농정과장은 “보호수는 우리 민족과 역사를 같이해온 소중한 살아있는 산림문화자원으로 정기적으로 보호수를 점검 관리해 최적의 생육여건에서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보호수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창구 관내에는 느티나무 10주, 팽나무 8주 등 총 8종 34본을 보호수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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