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수 놓고 보수성향 후보들 격돌
거창군수 놓고 보수성향 후보들 격돌
  • 이용구
  • 승인 2018.06.11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군수 유세현장
 

6·13지방선거 거창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기범 후보, 자유한국당 구인모 후보, 무소속 안철우 후보가 선거막판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거창지역은 보수텃밭으로 분류되고 있어 과거 선거에서 보수성향의 후보가 내리 당선됐다. 지난 2번의 재선거에서 무소속이 당선되기는 했지만 당선자는 역시 과거 한나라당 소속의 보수성향의 후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도 출마자들의 면면은 과거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후보들이어서 보수성향의 색채가 강하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각자 도생을 위해 당적을 옮겨 본선에서 맞붙은 민주당 김 후보와 무소속 안 후보, 한국당 공천을 받은 구 후보가 본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들 세 후보는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11일 선거기간 마지막 거창장날 유세 등에서 거창발전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김기범 후보는 “파란색의 의미는 희망, 새로운 시작”이라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전진한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를 할 것”이라며 “반드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국당 구인모 후보는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재식시 고향 체육발전을 위해 절차와 정상적인 방법으로 고향의 체육단체에 예산을 챙겨줬는데 이것이 무슨 죄인지 뭐가 문제냐”며 “그러나 현재까지 이를 두고 음해와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소속 안철우 후보는 “모 후보는 구치소 문제를 도지사와 문재인 대통령과 손을 잡고 구치소를 확실하게 이전하겠다고 한다는데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요 그들이 주장하는 적패의 대상이라고 하는 박근혜 정부와 무엇이 다르냐, 자유한국당과도 무엇이 다르냐”고 상대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들 세 후보의 핵심공약으로는 김 후보가 공공의료원 거창유치를, 구 후보는 도립거창대 4년제 승격을, 안 후보는 항노화산업진흥원 거창유치를 공약했다.

이용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