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문인협회(회장 양미경)와 진해문인협회(회장 최두환)는 지난 9일 상호 문학교류를 위한 자매 결연을 맺었다.
이날 진해문인협회 회원 20여 명은 통영을 방문 청마우체국과 통제영, 세병관, 동피랑을 탐방하고 산양읍 궁항마을 ‘바다와 시인’에서 자매결연식과 오찬을 갖고 문학교차를 논의했다.
양미경 통영문협회장은 “지난해부터 두 협회는 지역문학의 교차발전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기로 하고 작품과 시화 등 축제에 서로 오고가며 따뜻한 우정을 쌓아왔다. 앞으로 양 문협은 지속적인 문학교류와 지역문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자” 고 인사했다.
이어 최두환 진해문협회장은 “작년부터 양미경회장과 양 문협간에 문학작품의 교류전 등을 하기로 의견을 모아 오늘 뜻 깊은 자매결연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 이를 계기로 양 문인협회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양 협회 회원들은 이날 오후 미륵산 케이블카 탑승과 박경리기념관, 윤이상 음악당 등을 둘러보았다.
허평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