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없는 축구 전쟁’ 러시아 월드컵 개막
‘총성 없는 축구 전쟁’ 러시아 월드컵 개막
  • 김영훈
  • 승인 2018.06.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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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태극전사 ‘통쾌한 반란’ 노려
‘총성 없는 축구 전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15일 오전 0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A조 예선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그동안 부진을 털고 ‘통쾌한 반란’을 노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신태용호는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유럽의 강호 스웨덴(24위), ‘북중미 강호’ 멕시코(랭킹 15위), 랭킹 1위인 ‘전차군단’ 독일과 조별리그 예선전을 치른다.

16강행의 첫 교두부 역할을 할 스웨덴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오후 9시에 열리며 예선 2차전 멕시코전은 24일 0시에, 조별리그 마지막 독일과의 경기는 27일 오후 11시에 격돌한다.

신태용호는 평가전에서 부진한 성적과 최종명단 23명 결정을 앞두고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졌지만 주어진 조건에서 ‘베스트 11’을 앞세워 반란을 꿈꾼다는 계획이다.

현재 축구 대표팀은 ‘결전의 땅’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에서 막판 경기력 끌어올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대표팀은 지난 2002년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4차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3승 1무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기에 예선 첫 상대인 스웨덴전에서도 이같은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최강의 베스트 11’로 스웨덴전을 준비하고 있다.

베스트 11 수비진은 왼쪽 풀백 박주호와 오른쪽 풀백 이용을 필두로 중앙 수비는 김영권-장현수가 유력하다.

골키퍼는 김승규, 중원은 정우영과 기성용이, 좌우 날개 공격수로는 이승우-이재성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전방 공격진은 손흥민-황희찬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의 축구 경기 일정에 맞춰 태극전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는 거리 응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는 오는 18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응원전을 진행한다.

경기에 앞서 오후 8시부터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단체응원, 월드컵 응원가 배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으로 응원전의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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