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명품관광도시 반드시 이행”
“항공우주·명품관광도시 반드시 이행”
  • 문병기
  • 승인 2018.06.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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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인 간담회
재선에 성공한 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인은 “기존의 시정지표를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 약속한 공약들을 이행해 사천을 항공우주와 명품 관광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당선인은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선거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향후 임기 4년 동안의 포부를 담담하게 밝혔다.

우선 선거과정에서 비방과 흑색선전, 네거티브 선거로 흘러간 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고 상대 후보에 대한 고소·고발건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슬기롭게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될 4년은 큰 변화를 선택하기보단 ‘시민이 먼저입니다’란 시정지표를 바탕으로, 추진해왔던 각종 사업들을 연계해 개발하고 마무리할 것”이라며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중요한 사업들도 임기동안 초석을 다지고 실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대박을 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동력도 떨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산 상부에 대관람차 및 산상 글램핑장을 설치하고 민자 유치를 통해 늑도에 지능형 아쿠아리움 설립, 그리고 각산 편백림에 생활형 게스트하우스타운 개발, 짚라인 설치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머무는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UND항공대학 아시아캠퍼스 사천 유치에 대해서도 “일부에서는 선거용으로 몰아붙이고 있지만 상당기간 물밑작업을 통해 어느 정도 구체화된 일”이라며 “향후 대학측과 MOU 체결 등 실무협상은 물론 대학 설립 인가를 득하기 위해 경남도는 물론 교육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반드시 사천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당선인은 꾸준히 제기돼온 진주와의 통합문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아무런 의견이 없다. 이는 전혀 통합이란 자체를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며 “사천은 항공과 관광 등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혹시 남해, 하동과 합친다면 모르겠지만 진주와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말로 통합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롭게 구성될 시의회와의 관계개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의회 일부 의원들과 대립각을 세운 것은 무리한 요구나 흠집을 내기 위해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의견차를 보인 것 뿐”이라며 “의원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송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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