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정 ‘경제·민생’-‘새 경남’ 투 트랙
김경수 도정 ‘경제·민생’-‘새 경남’ 투 트랙
  • 이홍구
  • 승인 2018.06.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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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직 인수위 로드맵 발표, 두 개 위원회 실무중심 운영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의 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경제혁신·민생위원회’와 ‘새로운 경남위원회’ 두 트랙으로 운영된다.

김 당선인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남 경제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도정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도정 인수를 2개의 트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이 위원장을 맡는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경제와 민생 현안을 챙긴다. 취임한 후에는 ‘경제혁신추진단’으로 전환된다. 위원회는 경제혁신분과와 민생경제분과로 구성된다.

노동자,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정부지원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 지사 임기 시작과 함께 경제혁신추진단이 즉각 활동할 수 있도록 ‘경남 신경제지도 비전’ 공약과 중장기 경제정책에 대한 검토, 별도 예산 1조원 규모의 ‘경제혁신특별회계’ 조성과 집행의 밑그림을 그린다.

위원회는 20일 1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현재 막바지 위원 인선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도정 4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새로운 경남위원회’를 말한다. 도정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도정혁신안을 마련한다. 통합행정과 공무원 스스로 혁신 주체가 되는 업무혁신 시스템을 구축한다. ‘민생·혁신·상생·참여 도정’ 실현을 위한 도정운영 목표와 비전, 전략, 핵심 도정과제 등 민선 7기 경남 도정 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한다. 가칭 ‘시민참여센터’도 설치한다.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운영위원회’(기획분과, 경제분과, 균형발전분과, 사회분과, 행정혁신분과)와 ‘도민인수위원회’로 구성된다. 이 위원회는 2인 이상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위원장과 위원 인선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출범해 기본 30일 정도 활동하고 필요하면 10∼20일 연장할 방침이다. 활동이 끝나면 도민을 대상으로 성과 보고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취임식 등 행사와 의전은 최소화하고 취임과 동시에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인수위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수위원장에는 이은진 경남대 명예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이 교수는 민주당 도당 부설 단디정책연구소, 정책자문단 단장을 맡았다. 경남도는 경남발전연구원 건물에 있는 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자리를 인수위 사무실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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