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출신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 내정
사천 출신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 내정
  • 이웅재 기자
  • 승인 2018.06.2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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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정책분야 베테랑…친노·친문 핵심인사

▲신임 일자리 수석 정태호

청와대 신임 일자리수석에 사천시 곤명면 출신인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사진·55)이 내정됐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연이어 중책을 맡은 친노·친문 핵심인사로, 정무와 정책분야 모두에서 잔뼈가 굵다고 평가된다. 사천시 곤명면 출신인 정 수석은 서울대를 졸업했다. 아버지는 이북출신으로 명절이면 친척들이 있는 사천과 진주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운동권 출신인 정 수석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부터 8년간 이해찬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뉴욕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 후 민주당 정책위 기획예산 전문위원을 지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본부에서 ‘150대 핵심공약’을 기획·책임 집필했으며,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정무기획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대변인 등 요직에서 일했다.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문재인 당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전략기획실장을, 2017년 대선에서는 문 후보 선대위의 정책상황실장을 각각 지내며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를 지근거리에서 도왔다.

문 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일했다. 2015년 4·27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정당과 청와대에서 정책분야를 두루 경험한 정태호 수석은 앞으로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의제인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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