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조정, 아시안컵 선수권 금메달

남우승-심현보 더블스컬 1위

진주시청 조정 남우승-심현보가 아시안컵 조정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우승-심현보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안컵 조정선수권 대회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6분 48초 4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남우승과 심현보는 평균 조정선수보다 10센티미터 정도 작은 체격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체력훈련을 통한 지구력 향상과 월등한 팀웍으로 이번 대회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이다.

이들은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무수히 흘린 땀의 결실을 보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러한 결과를 이룰 수 있게 지도해 주신 강기배 감독과 시청조정부를 응원해 주신 진주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시청 조정은 최근 1여 년 동안 전국대회(6회), 국제대회(1회)에 참가해 금 10개, 은 4개, 동 2개의 기염을 토해내며 전국 최강팀으로서의 실력과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호흡을 맞춰온 더블스컬 남우승과 심현보는 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 이어 이번 국제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 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진주시청 조정은 8월 장보고대회, 아시안게임, 9월 K-water배, 전국체전 등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 대회로 올 8월초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조정선수권 대회에는 대한민국 조정 간판 김동용(진주시청)이 출전해 진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2018 아시안컵 조정선수권 대회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주시청 조정 남우승(왼쪽)과 심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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