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일할 것”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어깨가 무겁다.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정말로 열심히 하겠다.”

진주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박성도 의원은 ‘초심’과 ‘협치’를 강조했다. 그리고 진주시와 적극 협력해 진주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소감도 밝혔다.

박 의장은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한다면 집행부와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집행부와 잘 협력해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진주·사천 국가항공산단 등 진주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물론 견제와 감시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장은 집행부뿐만 아니라 민주당과의 협치도 약속했다. 그는 “이번 시의회는 시민들이 한국당과 민주당, 어느 한 편을 들지 않고 힘의 균형을 맞춰졌다. 옛날처럼 의장단을 한 당이 독식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번 부의장 선거에 한국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민주당과 잘 소통해 능력있는 다선의원 중심으로 상임위원장 자리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배분할 것”이라며 시의회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남과 같이 해서는 남을 이길 수 없다. 남보다 더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더 봉사하겠다. 의장이 됐다고 ‘변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겠다.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노력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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