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피서문화’
‘건전한 피서문화’
  • 경남일보
  • 승인 2018.07.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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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날씨가 너무 덥다. 한창 심한 더위를 우리말로 ‘한더위’라고 한다. 모레 7일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작은 더위 소서(小暑)’ 절기로 말 그대로 이제 진짜 더위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동안 덥다덥다 했지만 이제 더위가 시작이다. 오는 23일은 ‘더위가 가장 심한 대서(大暑)’는 글자 그대로 ‘큰 여름더위’를 의미 한다.

▶한창 심한 더위를 우리말로 ‘한더위’라고 한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올 여름더위가 본격화된다고 한다.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한다. 오는 17일이 초복이고, 27일은 중복이다.

▶해수욕장, 계곡 등을 찾는 피서도 시작된다. 피서는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에서 삶의 의욕을 재충전하는 것이다. 일 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하나 피서문화가 아직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듯해 안타깝기만 하다. 휴가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다. 공해로 찌든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만끽하는 휴식은 삶의 의욕을 찾게 해준다.

▶여름철 휴가와 겹치는 피서는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낭만의 기회를 부여하고, 나이든 사람에게는 편안한 휴식의 기회를 안겨준다. 무더위 속에 쓰레기, 불법 주·정차, 고성방가, 바가지요금 등 꼴불견 행태로 인해 즐거워야 할 피서가 ‘짜증 피서’가 되기 일쑤다. 피서를 즐길 모든 사람에게는 ‘건전한 피서문화’를 가꿀 책임도 함께 있다.
 
이수기(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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