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의장단 독식 논란
양산시의회 의장단 독식 논란
  • 손인준
  • 승인 2018.07.04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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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7대 양산시의회 의장단 구성을 놓고 마찰(3일자 6면)을 빚었던 자유한국당 의원 8명이 4일 오전 10시30분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겨우 1석 많은 다수당의 위력을 발휘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해 버렸다”며 “시민만을 바라보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과 한국당 의석비율이 9대 8인데 반해 의장단 구성에서 독차지하는 것은 한국당을 무시한 처사”라며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6대 후반기 원 구성에 있어 새누리당 10석, 민주당 6석으로 새누리당이 4석이나 많았지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배정해 협치를 위해 노력했다”며 “제7대에 들어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독식한다는 것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적폐청산이 이런건가 묻고 싶다”고 했다.

특히 서진부 의장 당선소감에서 “당리 당략을 떠나 타협과 양보 협치, 그리고 발전적 대안 제시를 통한 최고의 생산성으로 시민에게 힘이 되겠다고 밝혔음을 돌이켜 볼 때 믿어야 할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자유한국당 시의원 8명은 오직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차원에서 7월중 예정돼 있는 제주도 의원연수도 경비 절감을 위해 지역내 휴양시설 세미나실로 대체해 어려운 서민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태기로 의장단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제7대 양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8명이 4일 의장단 구성에 따른 모순점을 지적하는 반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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