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들초, 교실 속 마을활동 실시
창원한들초등학교(교장 조경식)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 주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 속 마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13일까지 진행되는 교실 속 마을활동은 평등경제시스템(사회주의), 자유경제시스템(자본주의), 공정경제시스템(지공주의)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첫 일주일간 평등경제를 경험했다. 기본적인 경제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실제 사회생활처럼 세금, 생활비, 임대료, 벌금 등을 내며 경제활동에 참여했다. 창원한들초 관계자는 “자산관리를 잘못해 파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산관리를 위해 매일 통장정리를 하면서 학생들이 돈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2주차에는 자유경제시스템으로 넘어가 직접 번 돈(냥)으로 땅(자리)을 사고 임대해 주는 활동, 창업,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 등을 하면서 자유경제에 대해서 배웠다.
학교 관계자는 “평등경제 때 일확천금을 꿈꾸며 로또를 사기 위해서 줄을 서있던 학생들이 자유경제시스템으로 오면서 지나친 도박은 파산을 부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교실 속 마을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황수원 학생은 “부모님께서 열심히 일을 하시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자신이 파는 물건을 먹고 싶어도 참고 팔아야만 해서 냥(돈)이 많은 친구들이 부럽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마지막 3주차에는 평등경제와 자유경제의 대안 모델인 공정경제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
학생들은 첫 일주일간 평등경제를 경험했다. 기본적인 경제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실제 사회생활처럼 세금, 생활비, 임대료, 벌금 등을 내며 경제활동에 참여했다. 창원한들초 관계자는 “자산관리를 잘못해 파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산관리를 위해 매일 통장정리를 하면서 학생들이 돈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2주차에는 자유경제시스템으로 넘어가 직접 번 돈(냥)으로 땅(자리)을 사고 임대해 주는 활동, 창업,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 등을 하면서 자유경제에 대해서 배웠다.
학교 관계자는 “평등경제 때 일확천금을 꿈꾸며 로또를 사기 위해서 줄을 서있던 학생들이 자유경제시스템으로 오면서 지나친 도박은 파산을 부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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