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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모바일에서도 인기몰이'26주 적금' 등 입소문 타고 가입자 수 빠른 증가
연합뉴스  |  yunhap@yu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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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6  22: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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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 상품이 출시 20일째에 30만좌를 돌파했다.

1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한 ‘26주 적금’은 전날 오후 30만좌를 넘었다. 16일 0시 기준 계좌 수는 30만 1251좌다.

‘26주 적금’은 처음에 1000원이나 2000원, 3000원 중에 선택해 적금하고 이후에는 매주 그 금액만큼 늘려서 붓는 상품이다.

처음에 1000원을 냈다면 둘째 주에는 2000원, 그 다음주에는 3000원, 마지막주인 26주차에는 2만 6000원을 납입한다. 만기에는 원금 35만 1000원에 이자를 받는다.

3000원부터 시작했다면 둘째 주에 6000원, 그 다음주에는 9000원이다.

보통 은행 적금은 월 단위로 돈을 넣고 연 단위로 만기 되지만 이 적금은 6개월 만에 끝난다. 금리도 연 1.80%, 자동이체 우대금리 0.2%포인트에 불과하다.

최대 납입금인 3천원으로 시작해 매주 3000원씩 증액해도 만기원금은 105만 3000원, 이자는 세전 3885원밖에 안 된다.

그런데도 이 적금이 인기몰이한 데에는 재미 요소가 한몫했다.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에 ‘챌린지’(도전)라는 제목을 붙이고, 납입에 ‘성공’할 때마다 애플리케이션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도장을 찍어줬다.

또 도전 현황을 친구나 가족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유행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짠테크’(짠돌이+재테크)를 접목한 점이 고객을 유인했다.

이날 0시 가입자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20대가 32.2%, 30대가 42.2%, 40대가 20.2%로 비교적 고르게 가입했다. 여성은 65.8%, 남성은 34.2%로 여성이 월등히 많았다.

또 계좌개설을 한 10명 중 7명이 3000원 상품을 선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가입자가 늘었다”며 “SNS상에는 연말연시에 적금이 만기되면 여행, 송년·신년회 비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축은행계에도 ‘소확행’에 착안한 적금이 있다.

웰컴저축은행이 4월 16일 출시한 자유적립식 적금인 ‘잔돈모아올림 적금’(1년만기 금리 세전 연 2.7%)은 3개월 만에 7000좌를 돌파했다.

저축은행계에서 특별상품이 1만좌를 잘 넘지 못한다는 점에서 꽤 성공적이다.

‘잔돈모아올림 적금’은 1000원, 1만 원 등으로 기준을 설정해 놓으면 내 자유입출금계좌에 그 이하 잔돈이 남았을 때 자동으로 적금 되는 상품이다.

1만원 기준을 정해뒀는데 내 자유입출금 계좌에 2만 9500원이 남아있다면, 애플리케이션에 뜨는 알림창을 눌러 9500원을 자동 적립할 수 있다.

또 우대조건을 충족한다면 만기 시에 1원 단위만 남아도 1만 원까지 채워 돌려준다. 149만1원이 남았다면 150만원을 원금으로 쳐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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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적금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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