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산소 2만ℓ 실은 트럭 육교 밑에 끼여
액화산소 2만ℓ 실은 트럭 육교 밑에 끼여
  • 이은수
  • 승인 2018.07.16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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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가스 누출은 없어
▲ 액화가스를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육교 밑에 끼여있다./ 사진제공= 창원소방본부

 

16일 오후 1시 50분께 창원시 의창구 창원육교 밑에 25t 트럭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트럭은 액화 산소 2만ℓ를 싣고 납품업체에 납품하러 가던 길이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가스 누출은 없었다.

사고가 난 장소는 ‘통과 높이 3m’ 제한이 걸린 곳으로 해당 트럭 높이도 약 3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가스누설 여부를 확인한 뒤 타이어 공기를 빼 트럭을 안전지대로 옮겼다.

운전자 이모(51)씨는 “트럭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는 높이로 보여 그대로 통과하려 했다”는 취지로 소방당국에 말했다.

소방당국은 “육교 밑 도로가 평평하지 않고 약간 경사진 구조라 트럭이 통과하지 못하고 끼인 것 같다. 관련 트럭들은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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