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표 경남경찰청장이 16일 하절기 피서객이 많은 통영 비진도해수욕장 여름파출소와 욕지파출소를 방문, 대 여성악성범죄 예방대책 추진실태를 돌아보고 안전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비진도 여름파출소는 경남에서 운영하는 여름파출소 16곳 중 유일한 섬 지역으로, 지난 7일 개소하여 7명(경찰관 3, 의경 4)이 근무 중이며 작년 비진도 해수욕장에는 1만3500여 명이 다녀갔다.
욕지파출소는 도내 섬 지역 파출소(3개소, 통영 한산·욕지·사량) 중 한 곳이며 해경과 통합파출소로 운영 중이다.
이용표 청장은 비진도해수욕장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등 여성불안시설과 비상벨 등을 돌아보고 “사전 점검과 함께 피서기간 중 불법촬영이나 성범죄가 없도록 시설 확인과 집중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욕지파출소에서는 섬지역 특성을 고려, 주민·기관·단체 등과 원활한 연락체계를 구성해서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경남경찰청은 지자체·해경·소방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과 내실있는 여름경찰관서 운영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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