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보건소(소장 이종철)는 경남전역을 비롯한 전국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롭다. 일사병,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5년간 총 65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588명 40%는 논밭, 작업장 등 실외에서 12~17시 사이에 발생, 온열질환자의 절반이상은 5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창원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자주마시기, 낮 시간대에 충분한 휴식취하기 등의 건강수칙 준수와 온열질환 증상을 숙지하고 있어야한다”면서 “폭염아래 작업도중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환자 발생 시 환자를 그늘로 옮기고 물수건 등으로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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