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초복을 맞아 (주)맥시칸(대표이사 문경필)이 하동군 옥종면의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맛과 영양이 듬뿍 담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삼계탕 나눔 행사는 지난달 옥종면 맥시칸치킨점(대표 배항근)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사랑의 무료쿠폰 전달식을 갖고 7월부터 매월 저소득아동에게 무료치킨을 지원한다는 언론기사를 접하고 이에 감동한 멕시칸이 본부 차원에서 사상 처음 기획한 것.
맥시칸은 이날 맥시칸 경남지사(지사장 김종년)와 협력해 옥종면 분회경로당, 주포경로당, 자연공부방지역아동센터 등 3곳에 삼계탕 100명분을 기증했다.
이에 옥종면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옥)의 도움을 받아 경로당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정성이 가득한 삼계탕을 지원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문경필 대표이사는 “본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복날 면단위 주민들에게 삼계탕 나눔행사를 하게 돼 매우 뜻깊고, 어르신들이 보양식을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돌보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종면 맥시칸치킨은 중화요리점 동해반점(대표 신지호), 장마루(대표 정덕수)와 함께 가정 형편 때문에 외식을 제대로 못하는 관내 저소득계층 14가구에 매월 식사와 치킨을 무료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28일 쿠폰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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