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민의 정서함양과 복지증진을 위한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강사 작품발표회가 17일 오후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야외무대에서 관람객 500여 명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열렸다.
‘참여해요 평생학습 누리세요 활기찬 삶’을 주제로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을 전국 최고의 명품 사회복지관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강사들의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고 수강생과 군민이 함께 여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이날 오후 8시부터 강사 필록싱 댄스를 시작으로 기타와 플루트 연주 등 모두 9개 팀이 출연해 숨은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많은 군민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어 사물놀이와 실버체조 등 두 개 팀은 수강생들의 찬조출연으로 무대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감동의 시간을 안겨준 이번 강사 작품 발표회에 참가한 강사들은 모두 직업으로 활동하는 가수와 연주자로서 재능을 인정받은 만큼,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연말에 수강생 작품 발표회를 개최해 군민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 이번에 강사들의 재능 있는 끼를 군민과 수강생들에게 선보이는 이색 작품발표회를 마련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한춘자 주무관은 “강사 작품발표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군민들에게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색소폰, 실버건강체조, 아동발레, 힐링요가, 요리교실에 이르기까지 40여 학습과목의 다양한 배움에 대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차별없는 복지 실현과 함께 살맛나는 의령 청춘시대를 펼쳐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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